
‘소셜 WE 아트 브릿지 2기 성과공유회’ 행사./소셜혁신연구소 제공
이로운넷 = 이다빈 기자
소셜혁신연구소(이사장 안지훈, 한양여대 교수)는 1월 24일 언더스탠드에비뉴 소셜혁신랩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전문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함께 '소셜 WE 아트 브릿지 2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해당 사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소셜 WE 아트 브릿지’ 2기는 발달장애 예술가 7명과 장애 예술 매개자 12명이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운영되었다. 이번 과정에서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매개자의 전시 기획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과 실습이 진행되었다.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전시 '어서와, 이런 집은 처음이지?'에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창작한 70여 점의 작품과 이를 활용한 굿즈 상품이 선보였다. 굿즈로는 그림엽서, 유리잔 세트, 문구 세트 등이 판매되었으며, 특히 ‘코코의 옷장’ 섹션에서는 이은규 작가의 캐릭터 ‘코코’를 활용한 아크릴 스마트톡과 패브릭 스티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어 발달장애 예술인의 예술 활동 지원과 자립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인 1월 10일에는 발달장애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해피 뉴 이어’ 만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동 게임, 장기자랑,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총 48명의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소셜혁신연구소 안지훈 이사장, 디스에이블드와 협업하는 기업 관계자, 그리고 1기 참여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셜 WE 아트 브릿지’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미래내일 일경험(ESG 지원형)’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 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매개자를 양성해 예술적 자립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기와 2기를 통해 총 23명이 참여하였고, 이 중 19명이 수료하며 평균 83%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안지훈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시민이 그들의 재능을 새롭게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소셜혁신연구소는 앞으로도 포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
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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