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이다빈 기자
소셜혁신연구소(이사장 안지훈 한양여대 교수)가 발달장애 예술가 전문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함께 지난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발달장애 예술인 & 장애 예술 매개자 그룹 전시 및 플리마켓
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디스에이블전시/사진제공=소셜혁신연구소
23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예술적 역량 강화와 자립을 돕고,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하여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전시는 ‘What’s in My Bag’, ‘IS(_)LAND’, ‘수상한 이웃展’, ‘예술인展’ 등 총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진 발달장애 예술인 12명과 장애 예술 매개자 14명이 참여해 다양한 재료로 만든 작품 100여 점을 선보였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기법을 통해 사회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발달장애 예술의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전시와 함께 열린 플리마켓에서는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가 판매되었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됐다. 관람객들은 이다래 작가의 패브릭 책갈피와 티코스터를 구매하거나, 정세빈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아크릴 키링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예술과 나눔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다.
소셜혁신연구소의 안지훈 이사장은 "이번 전시와 일경험 프로그램이 미취업 청년들의 실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그들의 자립을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소셜혁신연구소와 디스에이블드는 앞으로도 장애 예술가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이들이 사회 속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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